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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깃발단 자전거
guajira

안개비가 자욱히 내리는 베어스타운 . 타워리조트에서 족발과 소주를 앞에 두고
벽에는 모조지 전지를 붙여둔 이상한 모양의 세미나 진행중

조이너스에서 준비해온 유인물에 머리를 박고 있다 무심결에 고개를 든다 ...
창밖에는 가파른 A코스 정상부분에 낮은 구름이 깔려있고
..아련한 점 하나가 꼬물거리고 움직이다 천천히 내려 온다 .
저게머야 .., 멍하니 본다 그 점이 실체라는걸 아는데도 몇분 쯤
그게 자전거라는걸 아는데는 좀 긴 순간 ....

비에 젖은 가파른 경사를 내려오는 자전거에는 뒤에 깃발이 꽂혀있다 .
아주 작은 깃발이 팔랑이는게 잔광에 반짝이는것 처럼 보인다 .
현실의 시간과 장소를 지워버린것 같은 정지와 흐름의 연속 ....

이천년 팔월 삼십일 앙갭은 문을 열었다 . 안개비의 느낌으로
고개를 돌리면 사라져 버리는 장소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
깃발 단 자전거가 산을 넘어 오듯이 ... 머무름과 흐름 ...
그 시간 속으로
8 . 31

4 . 축하드립니다 .
김성익

태경이형. 안녕하세요.
연식이 친구, 성익입니다.
이제, 드디어 시작이군요. 형의 이데아중 하나가 발현되는게...
...감성의 공간이란 어구가 흥미롭습니다.. 참 거칠게 말하는건지도 모르겠지만 감성이라는 차원이 무너져가는 흐름속에서 과감히 감성의 깃발을 들고 아주아주 이성적인 표피가 느껴지는 이런 괴상망칙한 사 이버라는 공간에서 (이건 저의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너무 차가 와서요...인터넷, 코스닥..이런 말들...) 이런 반대급부적인 사이트 를 접하게 된 게 일단 아주 환영입니다.

여기에 일단 개제된 몇가지의 글들을 읽다보니 그게 피상적이라 할지 라도 일단은 이 사이트가 가지고 있는, 표상하는 대충의 개괄이 있어 야 할 것 같다는게 일단의 저의 소견입니다. 들어와 봤는데 아주 모호 한 언어의 문장들로 이루어진 느낌들만의 집합체라는 생각이 들면, 일 단은 ... 마케팅적으로 생각해봐도 조금은 문제가 아니겠어요?

세상에 덜 부대낄때, 아직 세상의 잔인한 면모들을 인식하지 못할 때, 그리고 이런것들 다 느끼고 있어도... 이전에 꿈꿔왔던 것들 다 기억할지라도 그래도 순응하고 살아갈때 ... 이 사이트를 접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감격해하고, 인생에 대해서 , 사랑에 대해서, 나 의 삶에 대해서 ...다시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만 한 사이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정도의 조직화가 없는 감성은 슬프지만 자기만족이고 공허일것도 같다는게 아직은 저의 생각이거든 요.

다양한 시도를 해보시고,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도 좋을것 같아요...
... 죄송합니다.... 함부로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사이트를 말한다는 점에 대하여.....

그리고, 부디 건투를 빕니다. 제자신 살아가며 기쁨이 되는 사이트이 길 빌어요...
그리고, 조만간 저희의 독서모임 사이트도 개설되니 그 때 광고할테니 한번 들어와 주십시요.....건강하시고 또 뵙겠습니다.
9. 4

9 . 다시 시작하는거야
guajira

종강 기념을 자축하면서 JSA 봤다 .
휴게실에서 찬호가 로키스에 뭇매 맞는것도 보고 ...
덤덤한 영화던데 마지막 딱 한 줄짜리 대사에 발이 묶여 한번 더 봤다 ...
나오니 비 오고 배 고프고 ... 그래도 그 대사 또 들어보고 싶다 . 다시 시작하는거야

레넌이 다시 시작한다는 앨범을 내고 죽었었다 ... 그래서 그말은 슬프게 들린다 ... 이 영화에서도 슬펐다 .
다시 시작할 수 없을거 같은 사람에게는 더 그렇다 .
오경필이 그랬다 .
이수혁이 우리 첨부터 다시 시작하는거야 .

다시 시작하고 싶다 ... 돌아올 수 없는 다리에서 .
영원히 첨부터 다시 할 수 없더라도 ...
비가 여전히 많이 내리고 있다 .

오늘은 올림픽 개막식을 한 날 처음과 끝은 맛물린다 .
근데 ... 박찬호랑 박찬욱 같은 집안인가 ..
9. 16

13 . 나는 무엇을 하고있나?
bug

비 오는날 난 아무생각없이 걷고있다.
길에서 뛰어가는 연인들, 누군가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사람들...
그 중에서 내 마음 을 끄는것이 있었다. 그건 무엇인가?
우산을 펼쳐들고 있는 사람들인가?
아니
그럼 아무생각이없는 인간들인가?
아니
그럼 무엇이란말인가?
그건 바로 사랑이다
지금 이 순간엔 여러가지 사랑을 느낄수가 있었다.
비를 맞을까봐 서로 막아주는 연인들. 비 때문에 가족 생각이 나는 가장,
그리고 그리고...........
9. 24

16 . 최고의 팀이 되기를
guajira

루스이 소니도스 .... 음 ... 따라하기 숨차다 .

오래전인데 단짝 친구랑 졸업작품을 할때다 ....
뭔가 엉키더니 도저히 더 할 수 없는 상태까지 가게됐다 .
꼬박 샌 어느 아침 소주 마시고 둘 다 자버렸다 .
잠에 깼는데 마루에 쥐약이 있더라 ... 동회에서 두고갔나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데 둘이서 약병과 비를 보다가
다시 맹글기 시작했고 그런데로 낼 수는 있었다 .

그냥 누구랑 같이 일 한다는게 지겨우면 그날을 생각해봤었다 .
소주집에서 느낌이 좋았다 .
변수에 강한 훌륭한 팀이 되기 바람

시월애 봤다 .
내 사이트 꼬라지 땜에 남 말 안하기로 했다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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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들은 Free Board 내용 중에 오려 온 것들입니다 .
이 외에도 Free Board 에는 좋은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